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멘')에는 야노시호, 이혜정, 박제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준호는 아내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해'라는 말을 듣는 미션을 했다. 전화를 건 김준호는 다짜고짜 "녹화 쉬는 시간이다. 사랑해"라고 고백했고, 김지민은 차분한 목소리로 "괜찮아?"라고 걱정했다.
김지민은 재차 "괜찮냐"고 했지만, 김준호는 "우리 여행 다녀와서 좋았지? 역시 사랑하는 사람이랑 가야 해. 사랑해"라고 말했다. 결국 김지민은 "왜 그래 왜 신났냐. 미친 거야?"라고 물었고, 계속되는 "사랑해" 고백에 "알겠어"라고만 답했다.
'돌싱포맨'은 지난 5월부터 오후 9시가 아닌 오후 10시 40분으로 편성이 변경됐다. 자리를 바꾼 후 '돌싱포맨'은 눈에 띄는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고, 현재 9주 연속 2%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최근 고정 멤버인 김준호, 이상민이 연이어 재혼하면서 프로그램의 취지를 잃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두 사람을 향한 하차 여론이 쏟아졌지만, '돌싱포맨' 측은 지난 9월 "두 분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프로그램의 이야기가 더 확장됐다. 이혼의 아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사랑을 찾고, 새로운 관점으로 삶을 얘기할 수 있게 됐다"며 하차는 없다고 못을 박은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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