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정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슈가' 첫 공연을 성료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다.
'슈가' 첫 공연을 마친 유연정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국 초연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코믹한 장르의 뮤지컬이라 설렘 반, 긴장 반의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관객분들이 진심으로 무대를 즐겨 주시는 것 같아 뿌듯했다. 특히, '슈가'의 꾸밈없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신경을 많이 썼는데, 관객분들께도 이런 매력이 잘 와닿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슈가'는 이번 연말을 더욱더 즐겁게 만들어 줄 뮤지컬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고, 저 역시 그에 보답할 수 있도록 모든 무대에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유연정은 그간 다수의 뮤지컬 작품으로 쌓아온 탄탄한 실력은 물론, 더욱 섬세해진 연기로 천진난만하지만, 어딘가 사연이 많아 보이는 '슈가' 캐릭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넓은 음역대의 보컬로 각 넘버를 완벽히 소화한 유연정은 자신도 모르게 진짜 사랑에 빠지는 '슈가'의 감정을 점진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함께하는 배우들과의 호흡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 뮤지컬의 매력을 극대화한 무대를 완성, 성공적인 첫 공연을 마쳤다.
지난 2022년 뮤지컬 '리지'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처음 나선 유연정은 이후 '사랑의 불시착', '알로하, 나의 엄마들', '그레이트 코멧' 등 다양한 작품에 나서 탁월한 소화력과 역량을 선보여왔다. 지난해 '리지' 삼연에 다시 캐스팅되어 그의 입지를 다진 그는 지난 6월 뮤지컬 '프리다'로 또 한 번 호소력 짙은 연기를 펼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굳혔다.
이 가운데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유연정이 '슈가'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그의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증명할지 기대가 더해진다.
유연정이 출연하는 뮤지컬 '슈가'는 2026년 2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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