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비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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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진' 이서진이 긴 생머리 여성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는 개그맨 김원훈이 'my 스타'로 출연했다.

이날 비서진은 김원훈 매니저에게 "감 없는 멘트, 재미없는 농담 하지 말아달라. 텐션 떨어진다. 코미디언이라 매니저에게 짓궂은 농담을 할 때도 있다. 삐지지 마시고 재치 있게 받아달라"는 조언을 받았다.
사진=SBS '비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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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는 가발을 건네며 "형은 빗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고 말하는 김원훈에게 분노했고, 이서진은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비롯해 여러 개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원훈에 대해 잘 몰라 웃음을 안겼다.

김원훈은 이동 중 운전자 김광규에게 "전방주시 하라"고 지적했고, 조수석에 있는 이서진에게도 "보조를 해주셔야죠. 이런 것까지 일일이 설명해야 하냐"고 핀잔을 줬다. 계속되는 스타 콘셉트에 비서진이 난감한 기색을 내비치자, 결국 김원훈은 "형님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서진은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 어떻게 받아줄 줄 몰라서 그렇다"며 다독였다. 그러자 김원훈은 다시 "왜 이렇게 굼뜨냐"며 거만한 태도를 보여 폭소케 했다.
사진=SBS '비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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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은 김원훈의 중고 거래 상황에 관심을 드러냈다. 김원훈은 수고비 5%를 약속했고, 김광규와 이서진은 카디건을 직접 입고 촬영을 하는 등 적극 중고 판매를 도왔다.

가격 책정 시간, 이서진은 "카디건 2개에 3만원에는 팔아야지"라고 제안했지만, 김원훈과 김광규는 "2개에 1만원"에 타협했다. 이에 이서진은 "내가 입고 찍을 필요도 없었네"라고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옷과 충전기 등을 팔은 김원훈은 "오늘 총 23만 7천원 벌었다"고 자랑했다. 이서진은 "이거나 계속하자. 내가 팔고 싶은 물건이 많다. 내가 물욕이 많거든. 현금이 바로바로 들어오는 게 재밌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배꼽을 쥐게 했다.

한편, 이서진은 김원훈 여장 사진이 박힌 티셔츠를 멀리서 보고 벌떡 일어나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곧 김원훈이라는 사실에 "뭐야? 멀리서 보고 갑자기 설렌 내가 미친놈이지"라고 한탄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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