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아나운서 이금희가 미혼 생활의 솔직한 속내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1966년생으로 동갑내기인 이금희, 개그우먼 이경실이 출연했다.

MC 홍진경이 싱글의 삶에 대해 묻자 이금희는 "싱글 앞에는 왜 항상 '화려한'이 붙는지 모르겠다. 전혀 화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송은이도 "화려하지도 않고, 초췌하지도 않고 그냥 똑같다"며 현실적인 싱글 라이프에 공감했다.
사진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어 그는 싱글 생활의 장점에 대해 "내가 먹고 싶으면 먹고, 안 먹고 싶으면 안 먹는다"며 자유로움을 꼽았다. 하지만 최근 출장 겸 여행에서 겪은 싱글이라 서러웠던 점도 털어놨다.

이금희는 "공항에 주차비가 너무 비싸 차를 끌고 가지 않았다. 새벽이라 택시도 잡히지 않았다. 그런데 가보니 주변은 모두 부부들이 남편에게 픽업을 받더라. 나만 혼자 택시를 잡았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외로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금희는 "외로움을 느끼는 DNA가 없는 것 같다. 아프지도 않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은이는 "철인 싱글이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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