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주한은 프로그램 오프닝부터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인사로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진행자 최윤영이 그를 '장수 알바생 조주한 씨'라고 소개하자 자신의 노래를 개사한 듯한 멜로디에 맞춰 "오세 오세 구경들 오세 장수상회 따라 건강 챙기세 안녕하세요! 가수 조주한입니다"라고 인사하며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조주한은 오늘의 주제인 '간'과 관련된 키워드를 소개하며 가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판소리 '수궁가'의 한 구절을 구성지게 읊으며 첫 번째 키워드를 공개했다. 용왕이 병에 걸려 토끼의 간을 요구하는 내용을 생동감 있게 전달한 조주한은 전문가 및 패널들과 함께 알부민과 간 건강의 연결고리를 풀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알부민이 혈액 속 영양소를 운반하는 '모범 택배기사'라는 설명과 함께 간에서 만들어지는 알부민이 배달까지 한다는 사실에 "아주 기특한데요? 배달부민 알부민"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또한 꼬불꼬불한 구조에 대해 다른 물질이랑 잘 결합하게 생겼다며 "밧줄로 꽁꽁~ 밧줄로 꽁꽁~ 영양소를 붙잡고 잘 안놔줄 것 같아요"라고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알부민 부족으로 영양소 배달에 사고가 나는 실험 결과에는 "우리 몸속 장기들도 저처럼 애태우는 거잖아요. 물건이 배달 안 오면 본사에 전화하면 되지만, 영양소가 도착 안 하는 건 누구한테 말해야 하는 건가요?"라며 시청자의 입장에서 핵심을 짚어내며 공감대를 높였다.
한편, 조주한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