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워킹맘 이현이'
사진=유튜브 채널 '워킹맘 이현이'
배우 황보라가 아들이 태어났던 당시의 놀랐던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 이현이'에는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현실 육아 썰 대방출하고 간 초보 엄마 황보라·이은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황보라는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번호부터 시작해 최근 육아 현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신청했는데 대기 16번이었다. 아파트 안에 있는 국공립이다. 아기 에너지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은형은 "유치원 한 곳 넣었는데 대기 26번 중 20번"이라며 비슷한 고민을 전했다.

황보라는 이은형에게 솔직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너한테 배신감 느꼈다. 나랑 같은 나이라서 당연히 시험관일 줄 알았다. 부부 금술이 너무 좋다"고 말했고, 이은형은 "자연이다. 나도 신기했다. 어머니도 시험관인 줄 아셨다. (둘째가) 생길까 봐 최근에는 거리두고 지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워킹맘 이현이'
사진=유튜브 채널 '워킹맘 이현이'
둘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보라는 "둘째 생각은 있지만 시험관을 다시 한다는 게 엄두가 안 난다. 딸을 갖고 싶은 마음은 있다"며 "얼굴 붓고 살찌는 게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난 외동아들이다. 그래서 우인이가 혼자인 게 불안하다. 어릴 땐 외롭지 않았는데 커가면서 부모님이 늙는 걸 보니 나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했다. 결혼하고나서는 괜찮아졌다"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출산 당시 겪었던 상황도 공개했다. 그는 "늘 위기였던 것 같다. 뭘 하면 이 앓이라고 하고 계속 '안 한다'고 한다"고 말한 뒤, "태어날 때 제일 놀랐던 건 손가락 확인하는데 젖이 4개였다. 부유두라고 하는데 태어나면 사라진다고 하더라. 그런데 우인이는 안 사라졌고 나이가 들면 호르몬 때문에 커질 수 있다고 했다. 나중엔 수술도 해야 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