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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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불혹의 나주환이 몸이 기억하는 본능 야구를 보여준다.

8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최강야구' 129회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최강 컵대회 예선 4차전 브레이커스와 한양대의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1일 방송된 '최강야구' 128회는 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방송된 127회 0.9%보다 더 하락한 수치다. 이로써 '최강야구'는 4주 연속 0%대 시청률 굴욕을 맛봤다.

지난 경기에서 최강 컵대회 첫 안타를 기록한 나주환의 본능이 깨어난다. 한양대의 타구가 내야 안타가 될 위기에서 나주환이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다이빙을 보여준 것. 본능적으로 몸을 날려 타자 태그 아웃을 시도한 나주환의 모습에 브레이커스 더그아웃에서는 감탄이 터져 나온다.

이종범 감독은 "역시 센스 있어"라며 나주환의 야구 본능에 미소를 띄우고 포수 허도환은 "원래 야구 본능이 있는 친구"라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낸다. 이에 나주환은 "'본능적으로 이런 플레이가 되네?' 싶었다"라며 부상을 아랑곳하지 않고 몸을 던졌음을 밝힌다.

그런가 하면 나주환은 "나 오늘 홈런 칠 것 같다"라며 신들린 예언까지 이어가 눈길을 끈다. 자신의 타석을 준비하는 내내 나주환은 "나 오늘 홈런 친다. 오늘 느낌이 왔다"라고 예언하더니 새싹 선수 정민준에게 "오늘 딱 보고 있어 형이 홈런 칠 것 같으니까"라고 말한다. 이에 오주원은 "주환이형이 허언증이 있네?"라며 나주환의 홈런 예언에 의심을 품는다.

'최강야구' 129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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