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아나운서 이금히 편으로, 절친 이진혁, 박상영과 함께했다.
이날 이금희는 환갑의 싱글라이프에 대해 "결혼한 분들께 죄송할 정도로 만족한다. 막냇동생이 애가 셋인데, 경조사를 다 동생이랑 상의한다. 결혼 안 한사람은 좋게 말해서 순수하고, 철이 안 들었다고 본다. 그래도 싱글 라이프에 대만족"이라고 말했다.
박상영이 "기혼자의 행복이 따로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박경림은 "많이 부럽네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 이야기도 꺼냈다. 최악의 이별로 '잠수 이별'을 꼽은 이금희는 "전 남친 주변 상황 안 좋았다. 그가 감정 기복 심해서 기복이 없는 나를 만났던 거다. 1년 후 미련 남은 그가 연락했지만, 나는 지나간 남자는 돌아보지 않는다. 시차를 두고 답장해서 관계를 정리했다"고 전했다.
"이상형은 잘생긴 남자"라며 BTS(방탄소년단) 뷔를 꼽은 이금희는 "내가 항상 말해서 얼마나 불편하겠냐. 만나면 직접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진혁 또한 "만날 때마다 비싼 화장품 선물을 주신다. 그래서 아는 작가님께 도자기 찻주전자 세트를 주문해서 선물로 드렸다. 최환희는 꿀차를 준비했는데, 선물하지 말라고 잔소리를 하시더라. 그래도 받아주셨다"며 미소를 지었다.
남들에게 습관적으로 베푸는 이금희는 "수입의 10%는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변 도움 없이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냐. 다 덕분이다"라며 "나는 90세 넘게 일할 거다. 여성 송해 선생님이 될 거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 덕분에 일이 이어질 거다. 누군가는 돈, 명예를 추구하지만, 나는 관계를 추구하는 사람 같다"며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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