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에스파 카리나/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BTS 정국-에스파 카리나/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전정국·28)과 에스파 윈터(김민정·24)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에스파 멤버 카리나까지 소환됐다. 양측 소속사가 이틀째 아무 입장을 내지 않는 사이, 윈터가 정국의 바지와 슬리퍼를 신고 팬사인회에 참석했다는 추측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국과 윈터의 열애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양측 소속사에 확인 요청이 이어지고 있지만, 빅히트뮤직과 SM엔터테인먼트는 침묵을 유지 중이다. 두 사람 모두 K팝 최상위 그룹의 멤버인 만큼, 열애 관련 이슈의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논란과 맞물려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재소환됐다. 카리나는 지난해 2월 배우 이재욱과 “알아가는 사이”라고 조심스럽게 열애를 인정했다가, 팬덤의 거센 비판 끝에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이후 두 사람은 결국 결별했다. 이러한 과거 사례가 다시 주목되며, 여러 정황들과 함께 열애설을 불을 지핀 윈터의가 팬을 기만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에 윈터가 정국이 착용했던 것과 동일한 디자인의 남성용 반바지와 슬리퍼를 신고 팬사인회에 등장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정국과 윈터의 열애설은 오래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6월 정국이 전역한 이후 여러 정황이 포착되며 인터넷에서 한층 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중 가장 크게 주목받은 것은 타투다. 두 사람 모두 팔에 강아지 세 마리의 얼굴이 그려진 타투를 새겼는데, 모양이 유사해 ‘커플 타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평소 걸그룹 공연장에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정국이 에스파 콘서트에 참석한 사실도 눈길을 끌었다. 군 복무 중 휴가 기간에 에스파 콘서트장을 찾은 정국은, 같은 소속사 하이브 내 다른 걸그룹 공연에는 참석하지 않았던 터라 당시부터 두 사람의 친분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정국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둘러싼 해석도 논란을 더했다. 그의 계정 아이디는
‘mnijungkook’인데, 정국은 이를 ‘my name is jungkook’의 줄임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n’과 ‘i’의 위치를 바꾸면 ‘민정국’으로 읽힌다며 커플 아이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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