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는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에 출연했다. 한고은과 에일리는 모두 미국 교포 출신으로 한고은은 에일리를 위해 미국식 추수감사절 요리를 대접해 에일리를 감동시켰다.
에일리는 2011년 한국에 들어와 2012년 정식데뷔를 하게 된다. 에일리는 데뷔 당시를 회상하며 "20대니까 마냥 재미있었던 것 같고 한국문화를 워낙에 좋아해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서 지낼 때 친구들에게 난 한국인이었는데, 막상 한국에 오니 내가 외국인이더라"며 "가장 좋았던 건 한국에서 사는 것이었지만 이방인이고 소수자처럼 느껴지는 상황도 있었다"고 데뷔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미국에서는 한국사를 배울 수 없었다.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다"며 '벌거벗은 한국사'가 애청 프로그램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한고은 역시 에일리에 "데뷔 전, 유튜브에 노래를 불러올릴 때부터 너무 좋아했던 가수다. 올 크리스마스에 공연도 보러 가겠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에일리 목소리로 듣고 싶다"고 약속했다. 이날 두 사람은 교포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 교포로서 한국 연예계 활동에 느낀 점 등 공감 포인트를 나눴다. 또 부부 동반으로 만난 자리인 만큼 결혼 10년 차 한고은 부부와 2년 차 에일리 부부의 이야기도 들려줬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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