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정효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전도연, 김고은, 박해수 등이 참석했다.
박해수는 윤수(전도연 분)와 모은(김고은 분) 사이에 얽힌 비밀을 집요하게 파헤치려는 검사 백동훈으로 분했다. 이날 박해수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땐 백동훈이 어떤 얼굴을 지니고 있을지 마땅히 생각나지 않았지만 그의 자세는 상상이 됐다. 완벽히 차려입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겉모습만으로 냉소적이고 냉철해 보일 것 같았다. 백동훈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이 인물이 방어기제와 내면의 두려움이 있는 인물이라는 걸 느꼈다. 정의감에 의해 사건을 쫓아간다는 느낌보단 개인적인 이유나 욕망이 있는 것 같았다. 집착하듯 윤수의 뒤를 쫓는 데 분명한 동기가 존재할 거라 생각했다. 편협한 시선이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자백의 대가'가 스릴러이긴 하지만, 내적으로는 멜로를 떠올리며 촬영에 임하기도 했다"면서 "윤수와의 신이 있을 때마다 멜로라 생각하며 찍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자백의 대가’(연출 이정효 극본 권종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 분)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 오는 5일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공식] 김영희, 사고 제대로 쳤다…말자 할매로 대박 나더니 '말자쇼' 첫 방송](https://img.tenasia.co.kr/photo/202512/BF.42567981.3.jpg)
![논란 일으킨 유튜버 수두룩한데…왜 원지 채널에서 구독자 2만4000명 나갔을까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12/BF.42567453.3.jpg)
![전도연, 우아한 발걸음[TEN포토]](https://img.tenasia.co.kr/photo/202512/BF.42567845.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