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AI 영화 OTT 상용화 기업, 100% AI 기술로 완성한 휴머니즘 서사
AI 영화·드라마 제작 전문 기업 마테오 AI 스튜디오의 장편 영화 <라파엘>이 제2회 부산국제AI영화제(BIAIF) 개막작으로 공식 선정됐다. 이로써 마테오 AI 스튜디오는 AI 콘텐츠 제작의 기술적 역량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통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라파엘>은 TIFFCOM(도쿄), ACFM, BCWW 등 주요 글로벌 콘텐츠 마켓에서 프리뷰를 공개한 후 이미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주일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프리뷰 행사에는 13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ACFM에서는 글로벌 생성형 AI 기업과 함께 제작 사례를 발표하며 “AI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처럼 글로벌 무대에서 호평받은 <라파엘>은 개막작 선정으로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마테오 AI 스튜디오는 이미 AI 기반 콘텐츠의 상업화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AI 100% 단편영화 <마테오(Mateo)>와 <목격자(Witness)>로 대한민국AI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 두 작품은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더 프롬프트: 넥스트 드라마’로 상용화되며 국내 첫 AI 영화 OTT 론칭 사례를 구축했다.

또한, 이 작품들은 글로벌 OTT에도 서비스되며 AI 영상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스튜디오는 광고, 방송, 공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협업을 확대하며 AI 콘텐츠의 활용 범위를 꾸준히 넓히고 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라파엘>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AI 영상제작지원사업(장편)에 선정된 프로젝트이다. 이 작품은 100% AI 기술만을 사용하여 80분 분량의 장편영화로 완성됐다. 독재자의 젊은 시절을 본뜬 안드로이드 사령관 ‘알렉세이’가 신앙을 통해 구원을 얻고자 이중 스파이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튜디오 측은 관객 몰입도를 높이는 서사 중심의 작품을 통해 AI 콘텐츠 상업화의 성공 사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라파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5 AI 영상제작지원(장편)’ 지원을 받아 시작됐으며, 정주원, 양익준, 문신우 감독이 공동 연출 및 각본을 맡아 AI 기술과 서사를 완벽하게 결합한 새로운 제작 모델을 제시한다.

<라파엘>은 AI 기반 창작이 대규모 제작 환경 없이도 신인 제작자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산업적 사례로 평가된다. 감독 3인은 “AI에게도 영혼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기술을 넘어 인간 보편의 감정과 휴머니즘 탐구에 초점을 맞췄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AI 기술 활용 제작 영화만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유일 국제 영화제인 제2회 부산국제AI영화제(BIAIF)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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