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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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팝 프린세스'에서 떼창까지 이끌어낸 레전드 디스 배틀 무대가 탄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이하 '힙팝 프린세스') 6회에서는 탈락자가 발생하는 세 번째 트랙 경쟁 '트루 배틀(True Battle)'이 펼쳐졌다. 팀전 디스 배틀이라는 포맷 속에서 참가자들은 실력뿐만 아니라 아이디어와 기지를 총동원해 또 한 번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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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배틀은 두 개의 트랙 '짱껨뽀'와 'KITTY MONEY'를 두고 팀전으로 펼쳐지는 디스 배틀이다. 랩의 기교와 재치, 창의성이 담긴 팀 퍼포먼스를 평가하는 미션으로 '2 vs 2 퍼포먼스 배틀, '5 vs 5 댄스 배틀', '1 vs 1 에이스 랩 배틀(한국, 일본)' 총 4개의 라운드로 진행됐다. 총 6명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만큼 생존을 건 한층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의 재치와 창의력 넘치는 퍼포먼스도 두드러졌다. 의상 스위치에 몸을 표현한 디스, 언어의 경계를 넘어선 기발한 라임과 훅, 떼창을 이끈 무대 등 랩과 댄스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디스 배틀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준 것.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한 팀워크는 물론, 배틀 후에는 경쟁을 넘어 서로를 포옹하는 장면으로 진정한 배틀 매너를 보여주기도. 뿐만 아니라 바다가 스페셜 저지로 출격, 개코와 함께 2025년에 다시 뭉친 '스모크(Smoke)'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서들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메인 프로듀서 개코는 "결국 배틀은 상대 팀을 공격하는 동시에 센스와 위트 있는 재치로 관객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싸움"이라며 참가자들의 재치와 창의력에 찬사를 보냈다. 스페셜 저지로 참여한 바다는 "관객을 압도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MC 겸 메인 프로듀서 소연은 "힙합에서 배틀은 단순한 실력 대결을 넘어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문화"라며 "'힙팝 프린세스'의 꽃 같은 무대가 아닐까 기대한다"고 매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예사롭지 않다. 방송 직후에는 "찢었다", "가사를 너무 재치 있고 재밌게 잘 써서 신선했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 다 데뷔하면 좋겠다, 다들 너무 잘해", "아이디어가 대박, 넋 놓고 봤다", "디스 랩이 쉬운 게 아닌데 다들 가사를 너무 잘 쓴다" 등의 호평이 쏟아지며 열기를 더했다. 열기에 힘입어, 남은 7번 트랙 'KITTY MONEY'를 두고 이어질 트루 배틀을 향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힙팝 프린세스'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KST) Mnet에서 방영되며, 일본에서는 U-NEXT를 통해 서비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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