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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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시아가 만두를 빚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를 보며 둘째를 언급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 '대놓고 두 집 살림'에는 백도빈, 정시아 부부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출연했다.

네 사람은 다 함께 바다가 보이는 야외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었다. 제이쓴, 백도빈은 능숙한 칼질을 자랑했지만, 정시아는 서투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러 음식을 만들던 네 사람은 직접 만두 빚기에 나서기도 했다.
사진='대놓고 두 집 살림' 캡처
사진='대놓고 두 집 살림' 캡처
제이쓴은 정시아에게 "둘째 예쁘니까 만두 기대하겠다. 만두 잘 만들면 예쁜 딸 낳는다고 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만두를 예쁘게 빚기 시작했다. 홍현희의 만두를 보며 정시아는 "너무 예쁘다. 딸 낳아야겠다"라며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시아가 홍현희를 향해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 함께 갯벌 체험을 마친 뒤 정시아는 홍현희에게 "다리랑 팔 괜찮냐"고 물었다. 홍현희가 "내가 보기보다 나간다"라며 힘들어하자 백도빈은 홍현희의 손을 주물러줬다. 평소 운동선수인 아들을 위해 스포츠 마사지를 배워뒀다고.
사진='대놓고 두 집 살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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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빈이 홍현희의 손을 주무르는 모습을 보자 정시아는 점점 표정이 굳어졌다. 이에 제이쓴은 "이런 거 질투하냐"고 물었다. 정시아는 "질투까진 아닌데 기분이 되게 좋진 않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손을 황급하게 빼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시아는 "말로 표현하게 힘든 감정이다. 아프니까 (마사지를) 해 줘야 하는데 굳이 저렇게 주물럭주물럭해야 했나. 40살 넘은 성인 여자를"이라며 속내를 밝혔다. 이에 백도빈은 "손목 좀 가볍게 풀어준 거다. 내 생각엔 질투는 아니었을 거다"라고 반응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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