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개그맨 홍현희X제이쓴 부부, 신기루, 가수 폴킴이 출연했다.
이날 제이쓴은 홍현희와 결혼 전 무려 100번 소개팅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결혼을 위해서 한 건 아니지만, 소개팅 많이 했다"면서 "홍현희가 가장 매력적인 여성이었다. 결혼할 사람은 따로 있는 것 같다. 딱 보고 결혼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탁재훈이 "우린 이런 식으로 토크 안 한다"고 지적하자, 제이쓴은 "남의 와이프한테 왜 난리냐"며 항의했다. 보다 못한 홍현희가 "그럼 뭘보고 결혼한 것 같냐"고 묻자, 탁재훈은 "잘못 보고 결혼했겠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일로 만난 사이. 홍현희는 제이쓴에 대해 "다른 남자랑 다르다.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더라"며 불화설을 조장하는 멤버들에게 "여기는 썩어 빠진 마인드"라고 일침을 가했다. 제이쓴은 "현희 씨. 매력 있다. 한번 빠지기가 쉽지 않지,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며 자랑했다.
홍현희는 "한 방송에서 '아기가 없으면 10~20년 후 자유롭게 살 수도 있겠다'는 말을 했더니, 그게 이혼설처럼 됐더라"고 설명했다.
부부싸움 여부를 묻자 그는 "안 싸우는 게 더 이상하다"면서 "사실 제가 잘못을 더 많이 했다. 큰 잘못보다는 소소한 거다. 이쓴 씨 때문에 결혼 후 속앓이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상민 "'이렇게 살자 우리' 합의한 것 같다"며 의심을 드러냈다.
신기루가 "둘이 오늘 뽀뽀 처음 한 거"라고 주장하자, 제이쓴은 "애는 그럼 블루투스로 낳냐"고 반박했다. 홍현희는 "사랑 표현은 단 둘이 한다. 카메라 앞에서 절대 애정 표현하지 말라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아이들 앞에서 건강한 스킨십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부부를 향해 폴킴은 "보여주기식 스킨십을 한 거냐"고 질문했다. 끝없이 쏟아지는 불화 조장에 홍현희는 "그냥 이혼을 할게요"라고 지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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