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뮤지컬 '물랑루즈'의 미디어데이가 서울 종로구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 저신타 존(Jacinta John)과 협력사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 CJ ENM 글로벌 공연사업부 최윤하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7일 개막하는 뮤지컬 '물랑루즈'는 2001년 개봉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최고의 스타 '사틴'과 무명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운명적 만남과 헤어 나올 수 없는 사랑 그리고 '몬로스'와 엇갈린 관계를 거울처럼 비추는 삼각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물랑루즈'의 한국 공연은 2022년 12월 이후 3년 만의 재연이다. 당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었다. 저신타와 예 부장 그리고 최 PD 세 사람은 "당시 객석이 조용했었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이번 공연을 두고 "역대급"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저신타 존은 "아이코닉한 춤 '캉캉'을 배우들이 소화할 수 있도록 의상을 구성해야 했다"며 "의상은 미국 토니 어워즈에서 무려 14번의 상을 수상한 캐서린 디자이너가 제작했고, 여주인공이 환복하고 등장할 때마다 눈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신타 존은 "이 작품을 한 단어로 설명하자면 열정"이라며 "사용된 전구가 2500개가 넘을 정도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최대치로 가용했다. 지금도 80명의 스탭들이 세트를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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