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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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빈이 '트웰브'에서 호흡을 맞춘 마동석에 대해 언급한다.

10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KBS 엔터 채널에서 공개되는 ‘펍스토랑’ 10회에서는 배우 이주빈이 손님으로 찾아온다. 고소영은 이 날 이주빈이 등장하자 “실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인형인 줄”이라며 눈을 떼지 못한다.

고소영도 반하게 한 빛나는 미모는 물론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주빈. 그러나 데뷔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보조출연, 단역, 조연을 한 단계 한 단계 밟아왔다고. 이주빈은 이날 무명 시절에 겪었던 잊지 못할 기억을 털어놓는다.

이주빈은 “한 작품 촬영할 때, 보조출연자들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는데, 배정남 선배님이 오시더니 보조출연자들을 챙겨주시며 믹스커피를 타 주셨다”며 그때의 감동을 떠올린다. 이어 “몇 년 후 ‘미스터 선샤인’때 같은 작품에서 만났는데, 저를 기억하고 계셔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이번에 ‘스프링피버’라는 작품까지 같이 하게 됐다”며 배정남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한다.
8.1%→2.4% 시청률 급락 종영했는데…'출연료 40억설' 마동석에 "분위기 메이커" ('펍스토랑')
무명 단역 시절 이야기뿐 아니라 온갖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사장님들의 사랑을 받았던 ‘일잘러 알바왕’ 이주빈의 이야기를 쭉 듣던 고소영은 “주빈 씨랑 결혼하게 될 남자 분은 (좋겠다). 지혜롭지, 생활력도 강하지”라며 이주빈의 야무진 생활력을 칭찬한다.

고소영은 “이쯤 되니 이주빈 씨의 이상형이 궁금하다”며 이주빈이 작품에서 만났던 쟁쟁한 상대 배우들을 예시로 ‘즉석 이상형 월드컵’을 제안한다. 마동석, 유지태, 이동욱, 김지훈, 서인국, 안보현, 박형식, 곽동연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훈남 선후배 배우들이 거론되자, 이주빈은 함께 연기하며 느꼈던 각 배우들의 매력, 인간적인 면모들을 털어놓는다.

이주빈은 '트웰브'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게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마동석에 대해 “분위기 메이커이시다. 많은 사람들을 다 세심하게 보고 있고, 기억하고 계신다.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게 챙겨주신다”, 박형식에 대해서는 “실물에서 빛이 나더라” 등 각자의 매력을 공개한다.

'트웰브'는 첫 회 8.1%를 시작으로 5.9%·4.2%·3.1%·2.6%까지 하락세를 보였고, 최종회에서는 2.4%로 최저 수치를 나타냈다. 한 매체는 마동석이 8회를 찍으면서 회당 5억원으로 총 40억원의 출연료를 챙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마동석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선배님의 이상형도 궁금하다”는 이주빈의 진행으로 현장에서 고소영의 ‘이상형 월드컵’까지 진행됐다는 후문. 고소영이 뽑은 이상형에 대해 고소영은 “지금 16년간 같이 살고 계신 그 분과 다른 스타일이기도 해서”라며 “원래부터 나는 우리 신랑 같은 스타일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약간 바뀌는 거 같기도 하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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