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영상 캡처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영상 캡처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 게임 중독 초6 아들이 거친 욕설에 자해까지 시도해 충격을 안긴다. 오은영 박사는 역대급 경고를 했다.

7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새벽마다 몰래 양말을 신고 방을 탈출하는 ‘게임 중독으로 좀비가 된 초6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도를 넘는 욕설과 폭력성을 보이는 아들을 둔 부부가 다시 한번 출연한다. 밤낮없이 게임에 몰두하며 학교생활은 물론, 일상 유지조차 어려웠던 금쪽이. 과연 게임에서 벗어나 건강한 생활로 돌아올 수 있을지 걱정을 자아낸다.
사진제공=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사진제공=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선공개 영상에는 늦잠을 자는 금쪽이를 피해 부부가 컴퓨터·TV·휴대폰 등 모든 디지털 기기를 몰래 걷어 상자에 넣어두는 모습이 포착된다. 잠시 후 깨어난 금쪽이에게 ‘디지털 디톡스’가 시행됨을 설명하는 부모. 이를 들은 금쪽이는 굳은 표정으로 곧장 컴퓨터 방으로 향하지만, 기기가 모두 사라졌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허공을 향해 주먹질하며 분노를 표출한다.

거친 욕설과 함께 자해까지 시도하는 금쪽. 시간이 지나도 폭발한 감정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아빠가 다가와 안아보지만, 감정이 더 격해진 듯 눈물을 흘리는 금쪽이. 결국, 그는 “집을 나가겠다”라는 선언과 함께 가출을 시도한다. 게임을 멈추는 순간 드러난 심각한 금단 증상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인다.

오은영은 "이 아이의 문제는 그렇게 해선 안 되는 지경에 이르는 거다. 개선이 안 됐을 때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해나가는 데 어려움이 있을 거다"며 "심하단 말이다"라고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제가 걱정하는 건 OO 능력이 너무 많이 떨어진다는 거다. 금단 증상보다 이게 더 걱정"이라고 염려했다.

금쪽이가 오 박사의 솔루션으로 스스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을지 7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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