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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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혼설이 불거졌던 배우 전지현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유튜브 최초 출연! 전지현이 처음 밝히는 데뷔부터 결혼까지 인생 풀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은 전지현이 자매들과 함께 토크쇼에 출연하는 상황극으로 꾸며졌다. 남창희가 MC를, 홍진경과 장영란, 이지혜가 전지현의 언니로 분했다.

이날 전지현은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아무래도 부담스러워서 안 나가려고 했다. 마음은 그랬는데 몸은 그 자리에 가 있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소개해 주는 친구가 ‘너무 잘생겼다’고 했다. 그래서 마음과 달리 몸은 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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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은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말대로 정말 잘생겼더라"고 답했다. 남편의 별명이 ‘을지로 장동건’이라는 말에는 "회사가 거기여서 그런 것 같다"며 "첫 눈에 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지현 남편은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다. 두 사람은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12년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최준혁씨는 패션 디자이너 이정우씨의 아들이자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두 사람은 2021년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한 유튜브 채널은 두 사람이 현재 별거 중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당시 전지현 소속사 측은 "전지현 배우의 이혼설 및 별거설과 관련한 루머 관련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방송 및 찌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및 게시되는 것을 확인했다.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최준혁 대표는 센스 있게 대처했다. 그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통해 만화 '슬램덩크'의 한 장면을 패러디했다. 등장인물 정대만이 '농구 하고 싶다'고 말하는 대사를 '전지현 남푠하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으로 바꿨다. 전지현의 시어머니 역시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는 글을 올려 아들과 며느리 관련 루머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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