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신애라 SNS
사진 = 신애라 SNS
배우 신애라가 입양한 두 딸과 함께한 미국 유학 시절을 회상했다.

5일 신애라의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사람들과, 특히 자녀와 대화가 잘 안되시나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애라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에서 기독교 상담학을 공부했다. 그때 남편은 왔다 갔다 기러기 아빠로 지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국 집 안방이 좀 컸는데 딸들은 초등학교 1학년, 3학년이었다. 그때 데리고 갔기 때문에 어렸어서 한 방에서 같이 잤다. 우리 부부 침대가 한 켠에 있었고, 딸들의 침대까지 세 개가 나란히 있었다. 우리 딸들이 그때 영어를 배우고 간 게 아니라서 학교에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며 미국 유학 시절을 떠올렸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 캡처
신애라는 "한 6개월 정도 지나니까 (딸들이) 영어를 너무 잘 하더라. 날 통역해 줄 실력이 됐다"며 처음에는 언어로 인한 힘든 시간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영상에서 신애라는 자녀들과의 대화, 감정 공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부모로서의 고민과 배움을 솔직하게 나눴다.

한편, 신애라는 1995년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호흡을 맞춘 차인표와 결혼했다. 신애라 차인표 부부는 1998년 큰 아들을 낳았고, 2005년과 2008년 딸 둘을 입양했다. 특히 지난해 신애라는 큰딸이 미국 버클리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알렸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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