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 분)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 분)에 의해 계획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이석형은 태중의 절친 대훈 역을 맡아 인간적인 매력으로 극에 온기를 더했다. 의리와 정이 깊은 대훈은 누명으로 혼란스러워하는 태중을 다독이고, 그를 위해 끝까지 진실을 추적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극 초반부터 여운을 남겼다.
이석형은 리얼한 생활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대훈의 다정함과 현실적인 면모를 그려냈다. 이어질 회차에서도 친구의 위험 상황 속에서 느끼는 감정의 결을 정교하게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반짝이는 워터멜론', '냥육권 전쟁'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석형. 지난 9월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는 만수(이병헌 분)를 압박하는 형사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다채롭고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온 그가 이번 '조각도시'의 남은 회차 동안 어떤 활약을 펼쳐갈지 기대가 모인다.
이석형이 출연 중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는 1-4회 에피소드가 공개됐으며, 이후 매주 수요일 2회씩,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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