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조각도시'에서 배나라는 우비남으로 분해 비밀스러운 존재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총 4화가 공개된 가운데 3화에 처음 등장한 배나라는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피가 흥건한 바닥과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체가 누워있는 곳에서 그는 요한(도경수 분)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 의문스러움을 자아내는 한편, 신발에 묻은 피부 조각을 아무렇지 않게 툭툭 털어내는 모습으로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의료진으로 위장한 채 교도소에 들어가 타깃인 태중(지창욱 분)의 얼굴을 미리 외워두고, 누락된 인원을 직접 찾아가는 행동으로 치밀함을 보였다. 백신 접종을 하는 척 미리 준비한 약물을 태중에게 투여하는 장면에서는 의중을 알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배나라가 특별 출연하는 디즈니+ '조각도시'는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날 수 있다.
배나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로 대중에게 짙은 존재감을 각인시킨 후 '약한영웅 Class 2', '당신의 맛'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확고한 색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금토 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백상현 역을 맡아 냉철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주목받는 것은 물론,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에 캐스팅되며 드라마와 무대를 넘나드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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