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튜브 챈러 '뿌시영 Boosiyoung'에는 '출산 전 마지막 캠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시영은 "길었던 추석 연휴에 지인들과 캠핑 다녀왔다"고 밝혔다. 아들 정윤 군과 함께 전남 화순 캠핑장으로 떠난 그는 "2박 3일 일정"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제 막달이라, 아들과 마음처럼 잘 못 놀아 주는데, 삼촌 이모들과 수영하고 요리하니까 좋아하더라. 다른 사람이랑 목욕 한 번도 안 해온 아들이 다른 삼촌이랑 목욕도 하고 싶다고 했다"며 한 뼘 성장한 아들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여수 오동도에 도착한 이시영은 펀치 기계 앞에 섰다. 동생들이 "평소 저희 때리듯 하면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결과 925점으로 남자들을 제치고 2등에 안착해 놀라게 했다.
영상 공개와 함께 이시영은 "제 주변에 얼마나 좋은 사람들이 많은지, 또 그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여행이었다"면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어 "8개월 차에 접어들어 몸도 무겁고 컨디션도 마음 같지 않았지만, 정윤이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하니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나중에도 오래오래 다시 꺼내볼 거같다"며 추억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세 연상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뒀지만,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현재는 전남편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임신 중이다. 성별은 딸로 알려졌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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