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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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톡파원 25시'에서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톡파원 25시'에서는 비투비(BTOB) 이창섭, 건축가 겸 작가 오기사가 출연해 미국 시카고 현대 건축 투어와 캐나다 로키산맥 랜선 여행을 떠난다.

먼저 미국 톡파원은 세계 최초 현대적 마천루가 탄생한 시카고로 향한다. 톡파원은 그중 내부 구조물로 하중을 지탱하고 외벽은 커튼 역할만 하는 커튼월 양식의 대표적인 건물 릴라이언스 빌딩을 방문한다. 기존 커튼월 건축물과 달리 전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 당시의 혁신적인 건축 기술도 엿본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주택 로비 하우스도 소개된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이 건물은 미국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대표작으로, 수평선을 강조해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프레리 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톡파원은 최소한의 자재 사용으로 모더니즘 건축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일리노이 대학교 크라운 홀도 마주한다. 외부 기둥만으로 건물을 지탱하는 독특한 구조의 크라운 홀은 탁 트인 개방감을 자랑한다.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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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야경을 짜릿한 스릴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존 핸콕 센터 역시 호기심을 돋운다. 톡파원은 시속 32km/h의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릴 라이드 어트랙션 틸트를 체험할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아찔한 광경에 이창섭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절대 못 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이찬원은 "나랑 똑같다. 올라가서 서 있는 것 자체가 힘들지 않냐"며 공감한다.

캐나다 로키산맥 랜선 여행에서는 톡파원이 캘거리 타워의 높이 191m 유리 바닥 전망대에 올라 도심 전경은 물론 로키 산맥까지 한눈에 둘러본다. 또 톡파원은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레이크 루이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여름 시즌 한정 보트 체험도 즐긴다.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에메랄드빛 호수가 펼쳐지자 이창섭은 "정말 가보고 싶어졌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톡파원은 해발 2280m로 밴프 국립공원의 대표 랜드마크라 불리는 설퍼산에 오른다. 정상에서 바라본 압도적인 전경에 이찬원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김숙은 "톡파원 25시 그림 중 역대급인 것 같다"고 탄성을 터뜨린다.

'톡파원 25시'는 이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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