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얄미운 사랑' 캡처
사진 = tvN '얄미운 사랑' 캡처
'18세 나이차이'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 임지연과 이정재가 아찔한 첫만남을 가졌다.

3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극본 정여랑)1회에서는 임현준(이정재 분)과 위정신(임지연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현준은 만취한 기자 위정신에게 납치범으로 몰리는 수모를 겪는가 하면 자신을 배신했던 과거 연인 권세나(오연서 분)와는 냉랭한 재회를 가졌다.

임현준은 전 여자친구 권세나와 관련된 착잡한 심경으로 차를 몰던 중 비리 의원 측의 농간에 만취해있던 기자 위정신이 뒷좌석에 올라타며 악연이 시작됐다. 위정신은 자신이 납치당하고 있다고 오해해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두 사람은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사진 = tvN '얄미운 사랑' 캡처
사진 = tvN '얄미운 사랑' 캡처
블랙박스를 통해 임현준의 무고함은 밝혀졌지만 임현준이 권세나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는 목소리까지 녹음돼 공개됐다. 이에 위정신은 임현준에게 사과했고 "멀쩡한 사람 죽게 만들고 납치범 만들고 도대체 저는 왜 이러는 거냐"며 자해하듯 머리를 내리치는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임현준은 그런 위정신에게 숙취 해소 음료를 건네며 "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안 좋은 일이 생겨도 대부분 내 잘못 아니다"며 "자신 탓하지 말고 앞으로 쭉쭉 가라 잘 나가야 무시를 안 당한다"고 위로했다. 이에 위정신은 자신의 명함에 '감사합니다'라고 적어 임현준에게 전하며 재회 가능성을 남겼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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