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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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임정희가 유산 아픔을 딛고 건강하게 아들을 출산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임정희♥발레리노 김희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임정희는 44세에 자연임신 소식을 전했다. "곧 아기 엄마가 된다"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부부 애칭이 '여봉봉'이라 태명이 '봉봉이'다 성별은 아들이고, 곧 30주 차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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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잘 버텼다. 노산이라 나와 아이 건강이 걱정된다"고 밝힌 임정희는 "결혼 직후 임신에 성공했지만, 8주 전에 유산했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임정희는 "결혼 두 달 정도에 처음 임신 소식을 들었다. 준비가 안 되어서 잘 몰랐다. 초반에 유산했는데, 공연을 하고 있어서 수술도 못 받고 무대에 서야 했다. 공연 끝나고 남편하고 많이 울었다"고 이야기했다.

아픔을 털고 새 생명을 품은 임정희는 "담당 의사도 정희 씨 나이에 이건 기적이라고 했다"며 뿌듯함과 감사함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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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 위험으로 제왕절개를 하게 된 임정희는 척추 마취를 앞두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김희현은 불안감을 감추고 이마에 입 맞추며 아내를 응원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3.2kg 아들 김하임이 탄생했다. 김희현은 "더 멋진 아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저랑 아내랑 다 닮은 것 같다"며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이후 임정희는 행복한 미소로 육아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임정희는 6살 연하의 국립발레단 14년차 톱 발레리노 김희현과 2022년 공연에 함께 출연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연애 1년 만에 결혼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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