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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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곽튜브가 어머니를 향한 효심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는 곽튜브, 주우재가 출연했다.

이날 곽튜브는 결혼 2일 만에 '냉부해' 출연한 이유에 대해 "대사관 재직 시절부터 '냉부해'를 즐겨봤다. 타지 생활할 때 '냉부해' 보며 요리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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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미룬 이유에 대해서는 "와이프도 직장인이라 휴가를 미뤘다"고 말했다. '서로의 호칭'을 묻자 그는 "나는 와이프 이름을 부르고, 아내는 연애할 때부터 날 '애기'라고 불렀다"면서 달콤한 신혼을 자랑했다.

BTS 진부터 주우재, 김풍, 사회 전현무, 축가 다비치까지 초특급 하객 라인업을 자랑했던 곽튜브 결혼식. 주우재는 "결혼 생각 없었는데, 너무 행복해 보이더라. 그런데 혼인서약서 읽다가 갑자기 울컥하더라. 너무 연기톤이었다"고 폭로했다.

김풍이 "'여기서도 컨셉질이야'라고 생각했다"고 거들자, 주우재는 "들리는 소문으로는 리허설 때도 같은 타이밍에 울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리허설 때도 운 건 사실이다. 그런데 본식 가서 더 슬펐다"고 해명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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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는 겹경사 소식도 전했다. 결혼에 이어 예비아빠가 된 것. "2세가 아들"이라고 밝힌 그는 "모든 사람들이 '첫딸은 아빠 닮는다'면서 걱정하더라. 딸일까봐. 아들이라고 해서 다행"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안정환은 곽튜브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면서도 마음을 숨겨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가 "어머니가 지금까지 시장에서 노점 하신다"고 밝히자 안정환은 "과일 가게, 차도 앞에서 하시잖냐"며 곽튜브가 무명일 때부터 유튜브를 봤다고 털어놨다.

곽튜브는 "어머니가 부산 동래 국숫집을 열였는데, 장사가 잘 안된다. 주메뉴가 육전 물회 국수라서 계절 타는 메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제작진 제보로 "곽튜브가 차려드린 가게"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는 "쉬시라고 했는데 계속 일하고 싶다고 하셔서 가게를 차려드렸다"며 효자 면모를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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