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신인감독 김연경'
사진 = MBC '신인감독 김연경'
신인감독 김연경이 '필승 원더독스'에 성장을 이끌었다.

2일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 6회에서는 김연경 사단 '필승 원더독스'와 실업배구 최강팀 수원특례시청 배구단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경은 광주여자대학교 배구단과의 경기에서 3:0으로 '필승 원더독스'가 승리를 거뒀지만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유는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이 떨어져 실수를 연발했던 것.

수원특례시청 배구단과의 경기에 앞서 김연경은 선수들에게 '방출제'를 언급하며 "멘탈 관리도 중요하다. 처음 마음가짐을 잊어버리지 마라"고 조언했고, 이에 선수들은 추가 훈련을 하며 한층 긴장된 모습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사진 = MBC '신인감독 김연경'
사진 = MBC '신인감독 김연경'
김연경은 "왜 이러지 무섭게? 우리는 기복이 있는 애들인데 너무 잘하니까 불안하네. 갑자기 잘하네. 우리 애들이 성장을 한 건가 아니면 오늘만 잘 하는 건가"며 선수들의 달라진 모습에 믿기지 않아 했다.

1세트에서 13:13으로 비기고 있는 가운데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첫 경기부터 김연경이 인쿠시에게 지독하게 얘기했던 3번 팁 작전. 인쿠시 맞춤 전략은 어김없이 통했다. 인쿠시의 좋은 위치 선점으로 투 블로킹 상황에서 득점을 했고, 김연경은 "쿠시 너, 인마"라며 흡족한 표정으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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