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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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생 미혼인 배우 김희원(54)이 '조명가게' 감독에 이어 초밥왕에 도전한다.

tvN 예능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이하 ‘바달집’)은 내 집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사계절을 보낸 '바퀴 달린 집'이 바다 건너 세계로 떠나는 새로운 모험기를 다룬다. 3년 만에 돌아온 터줏대감 성동일, 김희원에 이어 최초의 여자 집주인 장나라가 합류했다.

2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4회에서는 ‘삼 남매’ 성동일, 김희원, 장나라와 게스트로 합류한 (구) 막내 공명이 북해도에서의 첫날 밤을 보내고, 이튿날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낭만의 항구도시 '오타루'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다.
'54세 미혼' 유명 배우, 셰프로 데뷔한다…감독 이어 초밥왕 도전, "가르침 받아" ('바달집')
요리를 담당하는 성동일뿐만 아니라 김희원도 팔을 걷어붙이며 눈길을 끈다. 이날 김희원은 '바달집' 공식 초밥왕 성동일에게 초밥을 사사하여 '북해도 참치'부터 '관자'와 '묵은지 와규'까지, 입에서 살살 녹는 '초밥 3종'에 도전한다. 이때 초밥알을 주먹밥처럼 움켜쥔 김희원의 실수를 포착한 성동일이 혹독한 가르침을 펼치자, 이를 지켜보던 장나라가 "희원 선배님 오늘 퇴사각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희원이 뉴 초밥 왕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식구들이 직접 공수한 산지 식재료들로 만드는 '북해도 첫 정찬'이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성 셰프' 성동일은 "나는 여기 여행하러 온 게 아니고 밥하러 온 밥차 아저씨 같아"라고 하소연하면서도, "명이야. 우리가 너에게 준비해 줄 수 있는 최고의 만찬인 것 같다"며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풍요로운 북해도 정찬을 선물해 탄성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디저트 천국' 오타루 가이드를 맡은 성동일의 일명 '1타 족집게 투어'가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섭렵할 '1타 족집게 투어'에서는 맛잘알 성동일이 인생 라멘집으로 꼽은 현지인 추천 맛집부터 SNS 핫플 디저트 맛집까지 총망라하며 실패 없는 여행 코스를 선보인다. 알찬 코스에 한껏 들뜬 장나라는 거리 한복판에서 기쁨의 내적 댄스를 추기도 했다고. 식구들은 성동일의 과한 사랑에 배부름을 호소했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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