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애는 배우 장혜진, 가수 로이킴이 출연했다.
장혜진은 영화 '기생충'으로 칸, 아카데미, 토론토 영화제를 휩쓴 명실상부 천만배우다. 최근에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 부인으로 열연을 펼치며 차세대 국민 엄마로 거듭나기도 했다.
장혜진은 김숙과의 관계에 대해 "고3 때 같이 연기 학원을 다녔다. 한예종 졸업 후 9년간 연기 안 하고 육아했는데, 김숙이 '너 그럴 때가 아니다. 연기하라'고 했다"며 다시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된 이유를 전했다.
"나는 연기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다"는 장혜진은 "잘하는 애들이 많았다. 그냥 돈이나 벌자 생각해서 마트, 백화점에서 판매 일을 했다. 그때 봉준호 감독한테 '살인의 추억' 준비 중이라고 전화를 받았는데, '연기 그만뒀다'고 말하고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기생충' 촬영 전에는 매니지먼트 도움 없이 남편, 어머니 도움을 받았다는 장혜진은 "큰 애는 공연할 때 연습실에 두기도 하고, 둘째는 현장에서 모유 수유도 했다"며 연기와 육아를 병행하던 고충을 털어놨다.
더불어 평소 57~58kg 정도를 유지한다는 장혜진은 "'기생충' 촬영 때 하루 6끼를 먹고 20kg 찌웠다. 봉준호 감독이 증량을 원했다. 살이 빨리 빠지는데, 다음 작품 감독이 보면 '이렇게 날씬한 줄 몰랐다'고 한다. 그러면 또 찌운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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