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전미도(44)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기념 첫 공연을 성료했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5년 만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관객과 재회했다.

전미도는 지난달 30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최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기념 무대에 올랐다. 전미도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클레어 역으로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어서 감격스러웠다. 10주년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극장에 찾아와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NHN링크
사진제공=NHN링크
첫 공연에서는 초연의 감동을 재연한 전미도의 연기가 빛을 발했다. 전미도는 헬퍼 로봇 클레어 역에 몰입, 올리버를 향한 사랑을 깨닫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 전미도는 '어쩌면 해피엔딩' 인기 듀엣 넘버인 '사랑이란'과 '그것만은 기억해도 돼'를 부르며 클레어의 순수한 마음을 투명하게 드러냈다.

전미도가 무대에 오른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는 로봇 클레어와 올리버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5년 제78회 미국 토니어워즈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23일까지 관객들을 꾸준히 만날 예정이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