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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만추남' 특집에 발맞춰 이용과 한혜진이 스페셜 마스터로 나섰다. 이용은 '잊혀진 계절'로 기네스북에 오른 일화를 전하며 가을의 아이콘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혜진은 14개월간 가요 프로그램 순위에 오른 히트곡 '갈색 추억'을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다. 두 사람의 깊이 있는 음색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코 수술 10일 차인 남승민의 투혼이 빛났다.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선곡한 그는 코창력이 폭발하는 무대로 마스터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혜진은 "더 멋진 외모로, 잘생긴 코로, 앞으로 더 잘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고, 붐은 "코에 중심이 잡히면서 목소리를 긁을 때 톤이 굉장히 묵직했다"라며 감탄했다. 이날 남승민은 무려 두 명의 마스터에게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진(眞) 김용빈은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선곡했다. 한혜진은 "낙엽이 떨어지는 길을 걷는 느낌이었다"고 말했고, 붐은 "가을 온도를 가장 잘 표현한 무대"라며 100점을 부여했다. 김용빈은 총점 481점으로 남승민과 나란히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날 노래방 마스터는 김용빈의 무대를 제외한 모든 멤버에게 80점대를 매기며 스튜디오에 혼란을 불러왔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 추혁진의 '갈무리' 무대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노래방 마스터가 추혁진에게 무려 100점을 부여한 것. 김성주는 "감정이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고 적절했다"고 평했고, 김용빈은 "혁진이는 100점을 받아도 된다. 이 친구가 정말 노력의 아이콘이다"라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노래방 마스터 외에도 두 명의 마스터에게서 100점을 받은 추혁진은 총점 494점으로 만추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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