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퍼스트레이디' 캡처
사진 = MBN '퍼스트레이디' 캡처
유진이 기자회견을 가지며 모든 것을 밝히고자 했다.

30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MBN '퍼스트레이디'(연출 이호현/극본 김형완)12회에서는 기자회견을 가지게 된 차수연(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수연이 기자회견 자리에 나선 가운데 차수연은 "의혹 당사자로 지목 됐던 차 씨가 진실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무리하게 진입해 농성 중인 노동자들을 끌어내던 용역들과 경찰이 15년 전 화재를 일으켰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차수연은 "도태훈을 비롯한 노조원들은 피해자일 뿐이다"며 "화재 현장에 있던 송인경, 강인규를 포함한 여섯 명도 마찬가지다"고 했다. 이어 "억울하게 죽은 그들은 죄가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N '퍼스트레이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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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연은 "증언대로라면 증인 역시 책임을 피하기 힘들다"는 말에 "이미 경찰에 같은 내용을 진술했다"며 "더이상 숨거나 도망치지 않을 거다"고 했다. 이어 차수연은 "책임 지겠다"며 "처벌도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수연은 "그러나 양훈(이시강 분)과 용역들만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다"며 "무고한 도태훈을 피의자로 몰았던 고 차진택 평화자유당 대표와 유진명 대통령 조작된 수사 결과를 언론에 공공연하게 흘렸던 지금 이 자리에 특조위원으로 앉아 있는 당시 노철재 검사도 있다"며 모든 것을 폭로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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