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수) 방송된 채널S '박장대소' 첫 회에서는 '박장브로' 박준형-장혁이 다양한 신청자들의 '콜'(요청)은 물론, 길거리 시민들의 '즉석 콜'까지 해결해가는 모습이 펼쳐져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박장카' 안에서 두 사람은 "목욕시키기 힘들다는 거 보니 사나운 개 아닐까?"라며 긴장했고, 장혁은 "혹시 강아지가 god처럼 다섯 마리면 어떡하지?"라고 초조하게 말했다. 잠시 뒤, '콜' 신청자와 대면했는데, 그는 30kg에 육박하는 대형견 사모예드 2마리를 보여줘 박준형-장혁을 얼어붙게 했다. 이에 박준형은 "개들이 정말 깨끗하다"며 "목욕 안 시켜도 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박장카'로 복귀한 박준형-장혁은 두 번째 '콜'을 확인했다. 이번 신청자는 "여자친구와 첫 해외여행을 가는데 실전 영어 스킬을 가르쳐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박준형은 "여자친구와 첫 여행이라니 설레겠다. 내가 맞춤형 선생님!"이라며 자신만만했다. 잠시 후, 신청자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아무리 영어 문법이 뛰어나도 발음이 좋지 않으면 꽝이다. 발음이 좋으면 단어로만 말해도 현지인들은 다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어 발음 수업'과 '실전 상황극'을 이어가 신청자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나아가 박준형은 "해외여행에서 알아두면 절대로 바가지를 안 쓰는 '꿀팁'도 알아두라"며 유용한 정보까지 대방출해 신청자를 만족시켰다.
인천 청라 길거리로 나선 이들은 '말라리아 예방 캠페인'을 하는 시민들을 돕는가 하면, 치킨집에서 홀 서빙도 척척 해냈다. 또한 미용실에 들어가 바닥 청소까지 열심히 했다. 장혁은 "역시 내가 청소는 잘하지~"라며 청소 반장 면모를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박준형-장혁은 "셔플 댄스를 배우고 있는데, 4개월째 춤이 늘지 않는다"는 '콜'을 받고 댄스 교실로 걸음을 옮겼다. 57세 동갑내기 신청자와 마주한 박준형은 그의 현재 실력을 점검한 뒤 난감해하면서도 "지금 'V 스텝'이 가장 문제다. 이것부터 연습하자"며 수업에 나섰다. 이어 한쪽 벽에서 열심히 연습하는 신청자를 보면서, "저도 예전에 (god 데뷔 때) 랩 한 소절을 저렇게 벽 보고 연습했었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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