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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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팝 프린세스'가 입소문을 타고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불을 지폈다. 이 프로그램은 '언프리티 랩스타'가 9년 만에 부활했다는 내용으로 본 방송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지난 24일(금) 공개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이하 '힙팝 프린세스')의 첫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 '두마땡(Do my thang)' 뮤직비디오는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200만 뷰 (릴스, 숏츠, 틱톡을 비롯한 방송 콘텐츠 조회수를 모두 합산한 값)를 돌파했다. 공개 직후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기록을 경신하며 인기 상승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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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뮤직비디오는 한일전으로 펼쳐진 첫 번째 트랙 경쟁 '힙팝 챌린지' 미션의 결과물로, 승리를 차지한 한국 팀 전원이 타이틀곡 메인 파트를 꿰차며 주목 받고 있다. 일본 상위권 10명 또한 트랙에 함께 참여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선보이는 압도적인 단체 군무가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로도 꼽힌다. 타이틀곡 녹음 디렉팅은 메인 프로듀서 개코가 직접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두마땡(Do my thang)' 챌린지 역시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참가자 40인의 챌린지 영상이 연이어 공개된 데 이어, 메인 프로듀서 리에하타와 이와타 타카노리가 SNS를 통해 선보인 합동 챌린지 영상은 13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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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하타는 참가자들의 챌린지 영상에 직접 '좋아요'를 누르며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 7월 종영한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WSWF)'에 출연해 디렉터 실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그는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여성으로서 어릴 때부터 굉장히 멋있는 여성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설 자리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댄서로서도 요구받는 게 달랐다. 프로 댄서들 사이에 있을 때 늘 여성 옆에 서야 했고, 여성 위주로 안무를 만들어줘야 했다. 나는 남자들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멋있는 것을 만들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도 기회가 없다고 느꼈다. 변화되고 발전된 시대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10대 때부터 해왔다"고 성 차별 당한 사실을 밝혔다.

참가자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2차 투표가 27일(월) 오전 0시부터 오는 11월 6일(목) 정오(KST)까지 진행된다. 한국 및 글로벌 지역에서는 엠넷플러스(Mnet Plus), 일본 지역에서는 유넥스트(U-NEXT)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힙팝 프린세스'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KST) Mnet에서 방영되며, 일본에서는 U-NEXT를 통해 서비스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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