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라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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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임라라가 중환자실 입원 나흘 만에 직접 소식을 알렸다.

임라라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가들 손 한 번 못 잡아볼 뻔했는데 많은 분들의 걱정과 응원 덕분에 잡아볼 수 있게 되었다. 진심으로 걱정끼쳐 미안하고, 또 고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출산 9일 차에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산후출혈이 생겼지만, 가까운 큰 병원 응급실에서 산모를 받지 못해 상황이 더욱 위급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분만병원에서 받아주신다는 연락을 받을 수 있었고, 구조대원분들 덕분에 제시간에 수혈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임라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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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임라라의 남편 손민수는 지난 23일 이른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라라가 갑자기 출혈이 심해 응급실 왔다가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됐어요"라고 전했다. 아내의 갑작스런 상태 악화로 이날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기로 했던 손민수는 "영상을 업로드할 수 없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후 손민수는 "1시에 면회 가능하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어요"라는 문구를 게재했었다. 그러나 이후 오후 5시가 넘은 시간까지 아무런 소식도 들려주지 않아 누리꾼들의 걱정이 증가했었다. 면회 8시간 만에 손민수는 "수혈하고 회복 중"이라며 상황을 알렸다.

임라라는 지난 14일 건강한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했다. 당초 출산 예정일이 지난 16일이었으나, 전신 임신 소양증으로 의사와 협의 하에 출산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한편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임라라는 같은 개그맨 출신 손민수와 2014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해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로 큰 사랑을 받으며 국내 대표 커플 유튜버가 됐다. 두 사람은 10년 연애 끝 2023년 부부가 됐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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