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금), 25일(토)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정소민은 생계형 디자이너 유메리로 분해, 가짜 결혼 속 진짜 감정을 피워내며 섬세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린 드라마다.
메리는 우주와 일상을 공유하는 사이가 되었고, 과거 생일에 부모를 잃어 가족들에게도 축하받지 못했던 그의 생일을 진심으로 챙겼다. 정소민은 "잘했어요. 그냥 자 버린 거. 365일이나 되는데 하루 정도 지우면 어때요. 밥 많이 먹고 힘이나 모아요"라는 따뜻하고도 위트 있는 대사를 통해 우주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위로를 전하며 과몰입을 유발했다. 신혼집에서 발을 헛디뎌 휘청이던 메리가 우주에게 안기는 모습 역시 설렘 포인트를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6회에서는 메리가 전 우주와 재회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란함을 감추지 못하던 메리는 전 우주에게는 단호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우주에게는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 모습으로 통쾌함과 두근거림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뜻밖의 사고로 전 우주를 간호하게 된 메리가 병원에서 우주로부터 고백받는 엔딩은 감정의 충돌이 설렘이 되는 순간을 완성하며 여운을 남겼다.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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