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동호회 '쉼표, 클럽' 제1회 정기 모임,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 모임)' 새 후보 배우 김광규와의 면접이 공개되며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8%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 시청률은 2.3%를 나타내며, 4주 연속 예능과 드라마를 포함한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유재석이 '쉼표, 클럽' 회원들의 불만을 잠재운 쇼핑 코스에 의기양양해지고, 주우재가 효도 선물을 사는 장면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은 5.9%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유재석은 첫 코스로 수목원을 자신 있게 데려갔는데, 바로 여의도 공원이었다. 무료 코스에 주우재는 "회비를 안 쓰시네"라며 의혹을 제기했고, 유재석은 "그럼 가!"라고 되레 언성을 높이며 무마했다. 잠시 쉬는 시간에 서로를 알아가는 토크도 이어졌다. 유재석은 "전 싱글입니다(?)"라고 말하며, "전 세계 여행을 좋아해요. 이집트를 다녀왔어요(?)"라고 속내를 드러냈고, 하하와 주우재는 "그런 마음을 품고 있었구나"라고 몰아가 폭소를 안겼다.
식사 장소는 무인 식당이었다. 사장님이 없는 것을 알게 된 유재석은 크게 당황했고, 의심 많은 회원은 또 유재석을 몰아갔다. 맛있는 식사에 만족했지만, 회비를 안 써서 불안한 회원들은 또 항의 릴레이를 시작했다.
유재석은 마지막 비장의 코스 쇼핑으로 회원들의 불만을 잠재우려 했다. 회원들은 뭐든지 다 판다는 유재석의 말에 "고물상 가는 건가?"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그러나 쇼핑 장소에 도착하자, 정말 유재석 말대로(?) 전 품목 할인 상품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유재석은 쇼핑에 눈 돌아간 회원들을 향해 "나 아니었으면 선생님들 여기 오셨을 것 같아?"라고 의기양양하게 외쳤고, 처음으로 불만 없이 화합의 장이 됐다. 쇼핑 후 회비가 남자, 회원들을 의리 게임으로 회비를 나눴다. 마지막 차례인 허경환과 유재석은 10원씩 나눠 가졌고, 유재석은 "다음부터 보지 맙시다"라고 말하며 헤어졌다.
소개팅을 기대하며 행복회로를 돌리던 김광규는 '인사모' 초대장을 받자 급격히 울적해진 모습을 보였다. 김광규는 "친구들이 그러더라. 유명한 거에 비해서 팬덤이 많지 않다. 재산이 너무 없다"라고 인정(?)했다. 2003년 개설된 김광규의 팬클럽 카페 '람세스'의 회원 수는 387명이고, 카페지기는 부재중이었다. 대화할수록 김광규는 '인사모' 조건에 완벽히 부합했고, 고민에 빠진 김광규가 포상 휴가를 다녀온 후 '인사모'에 합류하게 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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