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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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은지가 전 세계가 주목한 뮤지션 이재와 만났다.

이은지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별의별토크 : 보고보고보고서'(이하 '보고보고보고서')에 출연해 지구에 먼저 도착한 선배 이재를 찾아온 신입 외계인 MC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첫 만남부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캐릭터 '루미'로 완벽 변신한 이은지는 이재의 감탄을 자아내며 오프닝부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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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기 OST이자 총 8주간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헌트릭스(HUNTR/X)의 'Golden' 주인공인 가수 겸 작곡가 이재의 연습생 시절부터 작곡가, 가수로 이어진 성장 과정을 진솔한 대화로 풀어냈다.

이은지는 "저도 댄스스포츠를 7년 하다 전향했는데, 마지막으로 연습실에서 짐을 챙기면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이재 씨는 어땠었냐"며 자기 경험을 녹인 공감형 질문으로 토크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재 또한 진심 어린 답변으로 화답하며 두 사람의 따뜻한 호흡을 보여줬다.

웃음도 놓치지 않았다. 이은지는 이재의 음악 이야기에 맞춰 그가 작업한 레드벨벳의 'Psycho', 에스파의 'Armageddon'과 'Drama', 헌트릭스의 'Golden' 등을 즉석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현장의 웃음을 이끌고 분위기를 주도했다. 또한, 'Golden'의 '힙합 버전'과 미국 팝 가수 '도자 캣(Doja Cat) 버전'까지 다양한 편곡을 즉흥적으로 표현하며 이재와 유쾌한 호흡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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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는 "오늘 저는 하나의 별 같은 지구인 이재 씨를 만났다. 그녀는 러블리하고 멋진 여성이었다. 제 심장에서 '골든'이 뛰었다"며 외계 행성으로 보고서를 전송해 끝까지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함께한 토크에 대해 이재는 "너무 좋았다. 더 친해진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지가 활약하는 '보고보고보고서'는 '외계인이 지구에 착륙해 자신들의 행성에 보고서를 작성해 보낸다'는 독특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콘셉트 인터뷰 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영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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