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10월 20일 기준, 넷플릭스의 '오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에서 TOP8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확인케 했다.
일본 최대 통신사 NTT 도코모(Docomo)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 레미노(Lemino)에서 10월 16일 기준, 한류 아시아 드라마 부문 '오늘의 랭킹' 2위, '월간 시청수'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방송 회차 내내 한류 아시아 드라마 부문에서 TOP2~TOP5 상위권에 랭크돼 굳건한 화제성을 증명했다.
사진=MBN
21일(오늘) 방송될 '퍼스트레이디' 9회에서는 한자리에 모인 유진과 지현우, 박서경이 충격에 그대로 얼어붙은 '가족 삼자대면' 현장이 포착돼 숨 막히는 긴장감을 드리운다. 극 중 오랜만에 집을 찾은 현민철(지현우 분)과 차수연(유진 분)이 무거운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누는 사이 딸 현지유(박서경 분)가 경악하며 뛰쳐 들어온 장면. 차수연과 현민철, 현지유 모두 시선을 고정시킨 채 한 곳을 바라보던 순간, 이내 현지유가 뒤를 돌아 차수연과 현민철을 향해 처절한 포효를 내지른다. 이에 차수연과 현민철이 참담한 표정을 지어 보이면서 과연 한 가족을 무너지게 만든 사건은 무엇일지, 이들에게 닥친 예측 불가 위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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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지현우, 박서경은 파멸과 파국을 향해가는 '풍비박산 가족 삼자대면'을 통해 신뢰감 붕괴의 순간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폭발시켰다. 유진은 절망감에 빠진 안타까운 눈빛으로 딸을 지켜보면서도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는 침묵으로 차수연의 심리적인 고통을 담아냈다. 지현우는 충격에 얼음처럼 굳어버렸지만 차마 딸에게 진실을 전할 수 없는 정치인과 아버지 사이 괴리감을 고스란히 그려냈다. 박서경은 새하얗게 질린 얼굴과 떨리는 목소리로 혼란에 휩싸여 결국 분노를 터트리는 현지유를 생생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대통령 당선인과 퍼스트레이디의 권력과 정치적 갈등이 가족의 비극으로 확산하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과연 대통령 당선인 가족을 단숨에 요동치게 만든 사건은 무엇일지 9회 방송을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