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방송 캡처
사진=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방송 캡처
배우 이세창이 위 검진에서 위가 '피 범벅' 상태로 발견, 건강 적신호를 켰다. 그에게 '위암 위험 신호'도 감지됐다.

22일 방송된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는 위암의 씨앗이 되는 위염의 공포에 대해 살펴봤다.

새롭게 검진 동기가 된 55세의 '원조 꽃미남 배우' 이세창은 외모는 화려하지만, 의외로 건강에는 무심하다고. 그는 "영양제를 챙겨 먹은 적도 없고 술자리를 즐긴다"며 건강 랭킹 결과에 두려움을 드러냈다. 평소 소주 3병은 거뜬하고 최대 주량은 6병에 달한다는 이세창을 향해 지석진은 "오늘 랭킹 상위권이 예상된다"며 걱정한다.
사진=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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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의를 맡은 넘버원 주치의 우승민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소화불량이 위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황은정은 표정이 심각해졌다. 공교롭게도 녹화 전날 "평소 소화제를 달고 살았을 정도로 소화가 안 됐던 어머니가 위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고백했다.

건강 랭킹 결과가 공개되자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그나마 위 건강이 양호한 편인 4위부터 식도 탈장에 용종까지 발견된 것. 검진 결과에 모두가 놀라자, 이세창은 "축하드려요!"라며 뜬금없는 축하 인사를 전하더니 "제 친구는 용종을 8개나 뗐다"라며 4위가 된 출연자를 위로해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이경실은 "친구 걱정할 일이 아닌 것 같다"라며 핀잔을 줬다.

이어서 이세창의 위내시경 사진이 공개되자 출연자들 모두 깜짝 놀랐다. 평소 술과 흡연을 즐긴다는 이세창의 위는 피로 뒤범벅된 상태였던 것. 이세창의 위 상태에 출연자들은 "술을 끊어야겠다"며 진심 어린 당부를 전했다. 그 와중에 이세창은 "술을 즐기는 건 아니고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라고 핑계를 댔다. 이에 이경실은 이세창을 노려보다 험한 말이 튀어나와 입을 막았다. 그러면서 "저런 위는 처음 봤다"며 진심 어린 걱정을 늘어놓았다. 지석진 또한 "사람이 살아야지 먼저!"라며 이세창을 염려했다.

더욱이 식도까지 타들어 가고 있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은 이세창. "이 정도면 통증이 상당했을 것"이라는 우승민 전문의의 우려에도 이세창은 "평소 아픔에 둔감해서 그러려니 하는 편이다"라고 발랄하게 응했다. 그러자 이경실은 "성격 참 좋으시네요!"라며 이세창을 조용히 다그쳤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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