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10회에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각성한 강은수(이영애 분), 10년간 이어진 복수의 굴레를 끊으려는 이경(김영광 분), 그리고 모든 악행의 중심에 선 장태구(박용우 분)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종합] 5.1%→3.2% 시청률 급락했는데…김영광, 결국 총 맞았다 "이젠 끝내야 해" ('은수좋은날')](https://img.tenasia.co.kr/photo/202510/BF.42096691.1.jpg)
준현이 수아를 해치려는 순간 그의 뒤를 쫓던 최경도(권지우 분)가 나타나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경도는 준현과 격렬한 격투 끝에 수아를 구해냈고, 뒤이어 도착한 이경도 몸을 던져 맞섰다. 이경은 경도와의 합세로 겨우 준현을 제압했지만, 혼비백산한 수아가 도망치다 태구와 마주치며 경찰에 체포됐다.

이경은 모든 진실을 마주한 은수를 찾아가 "동현을 죽인 건 장태구다. 이젠 그를 끝내야 한다"며 살해 계획을 밝혔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던 은수와 이경은 다시 손을 잡고 태구를 영원히 사라지게 만들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미 두 사람의 대화를 도청하고 있던 태구는 사전에 이경이 접촉한 환전소 직원까지 매수하며 두 사람을 함정에 빠트렸다.

방송 말미 태구에게 필사적으로 저항하던 이경은 은수가 현장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왔다. 엎치락뒤치락 몸싸움을 벌이던 태구는 이경을 향해 총구를 겨눴고 그 순간, 어둠 속에서 은수가 탄 차가 두 사람을 향해 돌진했다. 태구가 이경을 향해 총을 쏜 찰나 은수의 차가 그를 덮쳤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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