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톡파원 25시' 캡처
사진 = JTBC '톡파원 25시' 캡처
이준이 전현무 초기 MC시절 '만행(?)'을 폭로했다.

20일 밤 8시 50분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이준이 게스트로 등장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이준이 등장하자 전현무는 "내가 아주 아끼는 동생"이라고 친분을 드러냈다. 이에 이준은 "K사 시절 부터 봐 온 오래된 사이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K사라는 말에 갑자기 고개를 숙였다.

이준은 전현무의 반응에 아랑곳 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게스트는 띄워주기 마련인데 전혀 그런게 없더라"고 했다. 이에 김숙은 공감하며 "게스트 스포트라이트 다 가져가는 신개념 MC다"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항변하겠다"며 "당시 이준은 블링블링했던 슈스 시절이었다"고 했다.
사진 = JTBC '톡파원 25시' 캡처
사진 = JTBC '톡파원 25시' 캡처
전현무는 "다들 떠받들기 바쁜데 전 나 살기가 급급했었다"며 "그때는 그랬다"고 했다. 이에 이준은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여전한 우리 형이다"고 했다. 이때 전현무는 이준에게 '톡파원25시' 즐겨보냐며 가장 기억에 남는 회차나 좋아하는 패널이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이준은 "존경하는 패널이 있다"며 "타일러 씨다"고 밝혔다. '비정상회담' 때 부터 타일러 팬이었다는 이준은 "타일러는 저한테 아인슈타인이다"며 "박학다식한 모습이 차밍 포인트였다"고 팬심을 전했다. 게다가 타일러와 이준은 1988년생 동갑내기 친구라고 했다. 전현무는 이준에게 "그럼 타일러에게 '반갑다 친구야'가 편하냐 아니면 '처음뵙겠습니다 선생님'이 편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준은 타일러에게 "처음 뵙겠습니다 선생님"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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