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퍼스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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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가수 화사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1995년생 화사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1987년생 배우 박정민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화사는 이번 화보 인터뷰를 통해 신곡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15일 새 디지털 싱글 'Good Goodbye'로 컴백한 화사는 이번 화보에서 평소 무대 위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모습과는 달리, 짧은 단발머리로 변신해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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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이번 컴백에 발라드 장르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화사는 "이번 곡은 '화사'보다 '안혜진'으로서 부른 노래예요. 화려한 무대 위의 화사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솔직하게 편지를 쓰듯 곡에 마음을 담았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곡 작업 과정에서 가장 고민한 부분에 관해서는 "'왜 이렇게밖에 못 쓰지?'하며 가사를 수백 번 고쳤어요. 그런데 의외의 순간, 갑자기 단어들이 툭툭 흘러나오는 날이 있더라고요. 거창한 말보다 그냥 제 안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말들이 더 진심 같았어요"라며 "안녕은 우릴 아프게 하지만 우아할 거야. 나 땅을 치고 후회하도록 넌 크게 웃어줘. 굿바이"라는 구절을 이번 곡에서 가장 솔직한 마음을 담은 가사로 꼽기도 했다.
사진=하퍼스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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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화사는 최근 웹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배우 박정민과 뮤직비디오에서 핑크빛 호흡을 맞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박정민 선배님께서 도와주셨다. 제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고, 제 인생에서 청춘 영화처럼 느껴지더라. 짧은 영화처럼 남기고 싶었다"며 "박정민 선배님께 긴 편지를 써서 제안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 제가 '파수꾼' 때부터 팬이었는데, 제 꿈을 실현해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화사의 더 많은 화보와 이번 신곡의 비하인드 이야기는 '하퍼스 바자' 11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바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신곡 라이브가 더해진 영상 인터뷰도 만나볼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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