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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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주가 '놀면 뭐하니?' 하차 5개월 만에 드라마, 뮤지컬, 강연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여기에 다음달 30일 결혼까지 발표하며 인생의 또 다른 막을 열고 있다.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주주 시크릿 / 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주주 시크릿 / 사진제공=MBC
박진주는 지난 5월 약 3년간 고정 멤버로 활약하던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미주와 함께 하차했다. 여성 듀오 '주주 시크릿'으로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던 두 사람의 하차 소식에 많은 시청자가 아쉬워했다.

예능 무대에서 잠시 물러난 박진주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그는 최근 방영된 tvN 단편 드라마 '내 딸 친구의 엄마'에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팀 대리 서희진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았다. 영화 '써니'를 통해 데뷔한 박진주는 앞서 '질투의 화신', '그 해 우리는',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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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무대에서도 활약 중이다. 그간 여러 방송을 통해 보여준 탄탄한 노래 실력이 빛을 발했다. 박진주는 최근 제78회 토니 어워즈의 6관왕을 석권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 오른다. 또 디즈니 프린세스 콘서트 'Princess All Stars in Concert'의 유일한 한국인 게스트로 초청받아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새로운 도전 역시 멈추지 않았다. 박진주는 지난 9월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통해 첫 강연 MC로 나섰다. 이어 지난 7월에는 부산에서 열린 '2025 해운대 대학가요제'의 MC를 맡으며 안정감 있는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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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는 깜짝 결혼 소식도 알렸다. 20일 소속사 측은 "박진주가 오랜 기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예비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조용히 식을 올리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박진주는 이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또 한 사람의 아내로서 인생 2막을 앞두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예능, 드라마, 뮤지컬 등 여러 분야를 자유롭게 오가며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 박진주가 결혼을 통해 한층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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