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이 공개한 선공개 영상에서는 결혼 전날 폭우 속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새신랑' 김병만이 포착된다.
김병만은 "짱이(딸)가 그러겠네. 아빠 풀밭에서 결혼하는 거냐고"라면서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알고 보니 김병만은 결혼식 전날 폭우를 그대로 맞으며 직접 각종 식물로 아내가 걸을 버진로드를 꾸미고 있었다. VCR을 지켜본 사랑꾼 MC들도 깜짝 놀란 가운데, 김지민은 "진짜 세계 최초"라면서 감탄했다. 김병만은 "내일은 제가 신랑일지 몰라도, 오늘은 업자"라며 "이런 걸 제가 직접 하면 (아내가)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기대와 함께 세심하게 화분을 배치했다. 강수지도 "정말 의미 있다"며 김병만의 정성에 감탄했다.

오래 기다린 신부를 위해 버진로드를 손수 꾸민 '정글 사랑꾼' 김병만의 결혼식은 2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9월 20일 서울 서초구 한강세빛섬플로팅아일랜드 세빛섬 루프탑에서 비연예인 현은재 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김병만의 절친인 개그맨 이수근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KCM와 추대엽이 불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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