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시즌5 15회에 다양한 작품에서 맹활약하며 ‘꼬꼬무 이야기꾼’ 으로도 유명한 배우 장현성이 괴스트로 출연한다.
녹화 현장에서 장현성 배우는 출연 각오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오늘 우승하러 왔다”며 시작부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테토남’ 같은 그의 선전포고에 MC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심야괴담회5'는 최근 4회 동안 장서희, 전혜빈, 김미경, 김주령 등 배우 괴스트들이 잇달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에 장현성 배우가 자신만만한 포부대로 ‘괴담 남매’ 김호영·김아영을 꺾고 ‘괴스트 5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현성 배우는 평소 공포물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딱 한 번 잊지 못할 오싹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약 10년 전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 촬영 당시, 야심한 숲속에서 구미호를 직접 목격했다는 것. 잠시 눈을 붙였다가 깨어난 순간, 흰 소복 차림에 머리를 늘어뜨린 ‘구미호’가 나무 위에 거꾸로 매달린 채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고. 다른 배우와 스태프들도 그 장면을 보고 비명을 지르는 등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고 해 그가 본 구미호의 정체는 무엇이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는 장현성 배우의 ‘쇠미산’ 외에도 과학만 믿는 정부 산하 'T' 성향 연구원들이 집단으로 겪은 귀신과의 동거 실화 ‘동숙이’, 베트남 한 아파트에 다녀온 뒤 알 수 없는 말을 내뱉기 시작한 딸의 이야기 ‘727 아파트’ 등 현실 공포를 자극할 다양한 괴담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심야괴담회' 시즌5는 1회부터 14회까지 전회차 시청률 1%대를 기록 중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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