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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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남준(32)이 '백번의 추억'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다미(31)를 언급하며 "케미가 너무 좋았다. 또 든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백번의 추억'에 출연한 허남준을 만났다. '백번의 추억'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 분)와 서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렸다. 허남준은 극 중 한재필 역을 맡았다.
사진제공=에이치솔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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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허남준은 "대본이 술술 읽혔다. 중간중간 웃음이 나오는 장면도 있어서 혼자 소리 내어 웃으면서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경험이 흔치 않은데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자리에서 대본을 다 읽었다. 느낌적으로 너무 재밌다고 느꼈고, 그래서 끌렸다"고 덧붙였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다미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남준은 "굉장히 섬세하고 준비도 철저히 하는 친구다. 현장에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와 이렇게까지 깊게 대본을 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김다미를 보며) 나도 앞으로 이렇게 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기할 때는 케미가 좋았고, 상의할 때는 굉장히 든든했다. (김다미가) 평소에는 조용한 스타일인데 장난도 잘 받아주고 그래서 누나 같기도 했다"라며 웃어 보였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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