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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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사업가 김수미와 결혼한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 제작발표회가 열였다. 현장에는 메인 프로듀서 아이들 소연, 개코, 리에하타, 이와타 타카노리를 비롯해 참가자 40명, 정민석 PD, 황금산 챕터아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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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는 Mnet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일 합작 힙합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다. 힙합·K-POP·J-POP 등 각기 다른 아이덴티티를 가진 참가자들이 모여 음악, 안무, 스타일링, 영상 제작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글로벌 힙합 걸그룹의 탄생을 목표로 한다.

2015년 첫선을 보였던 대한민국 최초 여자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의 새로운 시즌으로, 전소연, 치타, 헤이즈 등 수많은 여성 래퍼가 얼굴을 알린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은 2016년 '언프리티 랩스타 3' 이후 약 9년 만에 리뉴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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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는 "나는 힙합을 하는 사람이고, 어린 시절부터 여러 힙합 그룹을 무척 사랑했다. 그렇기 때문에 힙합 그룹이 탄생하는 과정에 내가 참여할 수 있다면 굉장히 행복한 일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내 음악 커리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힙합 아티스트와 작업을 많이 했고 아이돌 그룹과도 해봤다. 그러나 이렇게 결성 과정부터 참여하게 된 건 처음이다. 초기 단계부터 보니까 굉장히 설렌다. 참가자들을 보면서 많이 놀라기도 했다. 저 어린 나이에 어쩜 이렇게 야무지게 할까. '나는 저 나이 때 뭐 했을까' 되돌아봤다. 생각해보니 친구들과 TV 보고 음악을 들었었다"고 말했다. 이에 MC 한해는 "갑작스럽게 자책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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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는 "참가자들이 가진 흡수력과 재능, 잠재력을 보면 참 신기하다. 저 나이 때 자기가 원하는 걸 찾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는 16일 오후 9시 50분 Mnet에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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