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송이 함께 등장한 인물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궁금해하고, 이란성 쌍둥이라는 사실을 최초 공개하며 동생의 고민에 동행했다고 전한다.

말레이시아에 머물렀다고 밝힌 사연자에 이수근은 "혼혈이라는 얘기 많이 들었을 것 같다"라고 말하고, 김송은 "70년대 혼혈이라는 말보단 '튀기'라고 불렸다"라며 "혼혈이라는 얘기가 좋았다"고 밝힌다.
이어 "활동 당시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다", "하지만 최근 친할머니가 이북 출신의 러시아 혼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또 다른 사실을 최초 공개하기도 한다.
사연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생활하며 프렌차이즈 음식점을 차려 호화롭게 생활했지만 큰돈을 만지다 보니 가게에 소홀해지며, 음주 생활에 빠져 망하게 됐다고. 김송은 "올케가 연락이 오면 심장이 주저앉은 느낌이었다"라며 "음주뿐만 아니라 가족이 걱정하고 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은 다 했었다"라며 동생의 만행을 폭로하기도 한다.
호주로 이주,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 돈을 모아 다시 말레이시아로 돌아와 한식당을 차려 또다시 성공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에 통금까지 시행된 현지 사정으로 가게 문을 닫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이에 서장훈은 "닥치는 대로 일한다지만, 몸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라며 "시니어 모델은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고정적인 수입이 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 것 같다", "레스토랑에 직원으로 취업하는 건 어떻겠냐"라며 제안하고 이수근 역시 "한번 보면 잊지 않을 얼굴이라 레스토랑에서도 좋아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 외에도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고 싶다는 71세 남성의 사연, 표현 없이 무신경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 등 오늘(13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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